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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세상-사회공헌특집/ 현대건설, 250곳 공사장서 '1현장 1이웃'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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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세상-사회공헌특집/ 현대건설, 250곳 공사장서 '1현장 1이웃' 자매결연

입력
2006.11.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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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건설업계의 터줏대감답게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외 현장에서 ‘1현장 1이웃’ 자매결연을 맺고 현장의 인근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마창대교 귀산-양곡간 도로현장의 경우 귀산동 노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한 차례씩 노인회에 생필품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의 하이페리온 현장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서산미를 전달하는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 본사는 최근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서도록 250개 현장에 봉사 지침도 내려 보냈다.

현대건설의 노동조합 조합원과 사내 여직원 모임인 현지회 등 직원들은 회사와 별도로 자발적인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춘천에 있는 사회복지기관 ‘나눔의 동산’과 인연을 맺고 사내 일일호프 등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곳에는 고아, 무의탁 노인, 지체부자유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또 지난해 초에는 지진 해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동남아시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구호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현대건설의 인도네시아 레눈 수력발전소 현장에서는 현지 피해 복구를 위해 중장비 16대를 무상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도 참여, 서울 계동 본사 인근 창덕궁의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 중이다. 매달 두 차례씩 봉사활동을 자원하는 부서나 현장의 신청을 받아 창덕궁 내부 청소와 잡초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은 “우리 임직원들은 현대건설이 국가 경제와 흥망성쇠를 같이 한 대표적인 토종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민기업이 되도록 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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