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대표 건설사답게 사내 자원봉사단이 국내외 무주택자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해비타트운동)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그룹의 모토와도 일맥상통한다. 삼성그룹의 올해 사회공헌 모토는 ‘서로 실감하는 봉사가 되게 하자’는 말로 요약된다. 조직도 지금까지 사회봉사활동을 담당해온 ‘삼성사회협력위원회’를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바꾸고 사회봉사단, 복지재단, 고객협력실을 총괄하도록 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기업의 특성과 이미지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을 국내에서 새로 물색하는 한편 글로벌 나눔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은 국내에서 전개해오던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운동을 2003년에는 미국, 2004년에는 몽골,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로 확대해가고 있다. 올해는 협력회사 직원 2명을 포함해 봉사단 10여명을 인도로 파견해 해비타트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삼성물산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과 아토피,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농촌 마을과도 자매결연을 맺어 농번기 일손 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년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한마음 사랑의 바자회’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경영 행사로 외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의류 가방 장식품 도서 잡화 등 한 사람 당 1점씩 기증한다는 원칙 아래 모은 기증품을 팔아 성남시 중원구의 불우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상대 사장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은 기업의 책무’라는 그룹 방향에 맞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이웃에 도움주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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