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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세상-사회공헌특집/ 가스안전공사, 가스시설 무료 개선 소외계층 안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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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세상-사회공헌특집/ 가스안전공사, 가스시설 무료 개선 소외계층 안전확보

입력
2006.11.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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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설비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답게 사회공헌 활동의 목표도 ‘소외계층의 안전확보’로 잡았다. 가스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가스시설을 무료로 개선해주는 나눔 활동이 우선 눈에 띈다.

1995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184억원이 투자됐고, 이 사업의 혜택을 입은 가구 수만 18만 가구에 달한다. 이는 LP가스시설이 설치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40여만 가구의 44.6%에 달하는 비율이다. 올해도 38억원을 들여 2만여 가구의 가스시설을 무료로 바꿔주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갑작스럽게 재난을 당해 삶이 궁핍해진 이재민들에게 가스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생활 필수품이다. 올해 여름 강원 지역 폭우 피해 때 가스안전공사는 500명을 투입해 4,200여 가구에 대해 가스시설 점검 및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봉사를 위해 사장을 단장으로 31개 봉사팀을 만들어 ‘가스안전 이웃사랑 봉사단’을 발족했다. 봉사단은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돕는 ‘이웃사랑 봉사활동’,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스시설 무료 점검 등의 ‘안전사랑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LPG 차량에 대해 무료점검을 실시해 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또 본사의 3개 봉사팀인 해피KGS, 多사랑, 한우리봉사팀이 팀별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기부 금품을 전달하고 대청소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와 별도로 연간 8,6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등 물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한 관계자는 “가스 사고는 한 가정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재난인 만큼 가스안전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은 물론 소위계층을 찾아가서 하는 직접 봉사활동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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