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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세상-사회공헌특집/ 남양유업, 年60억 이상 지원 전국서 임신육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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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세상-사회공헌특집/ 남양유업, 年60억 이상 지원 전국서 임신육아교실

입력
2006.11.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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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사회공헌이 기업활동의 토대’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회사의 일정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

남양유업의 나눔경영의 영역은 문화공헌활동, 환경공헌활동, 이웃사랑실천 등 3개 분야로 나뉘는데 대표적인 활동은 ‘임신육아교실’이다. 1970년대의 우량아 선발대회가 모태인 이 캠페인은 83년 모자(母子) 건강을 위한 캠페인으로 거듭났다. 매년 60억원 이상을 지원해 전국에서 연간 250회 이상 개최하고 있으며, 소아과 또는 산부인과 의사가 예비 엄마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태교와 출산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고 출산육아용품, 생활용품, 장난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양유업은 업종 특성에 맞게 미숙아지원 및 산모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선천성질환으로 인해 특수한 영양공급을 필요로 하는 아기들을 위해 특수분유를 개발, 전국 종합병원에 일반 분유가격의 2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술 등으로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 산모들을 위해 직원들이 ‘헌혈 마일리지행사’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별로 헌혈통장을 만들어 헌혈을 하거나 사랑의 성금으로 마일리지를 채워가는 형식이다. 현재 한 사람 당 연간 2회 이상 헌혈하거나 매월 급여의 1%를 적립해 이웃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SK OK캐쉬백과 함께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OK캐쉬백 쿠폰이 부착된 남양유업 제품 판매가의 20% 가량을 희귀ㆍ난치아동의 의료와 재활치료비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남양유업 성장경 상무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기와 산모를 비롯해 고아원, 독거노인 등 사회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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