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연간 20억원 정도의 금액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지역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 그리고 조손(祖孫) 가정 등에 도시락을 지원하는 ‘롯데 델몬트 사랑의 도시전달사업’이다. 내년 10월까지 계속되는 사업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100세대 가량을 선정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만든 ‘롯데 델몬트 사랑의 도시락’을 주 2회 제공한다. 올해 연말에는 ‘롯데 델몬트 사랑의 도시락’ 수혜자를 대상으로 롯데월드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임직원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물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맑은 물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환경보전협회가 주최하는 ‘어린이 물사랑 교육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3개년 계획으로 2009년까지 지원하며 롯데칠성의 대표 브랜드인 칠성사이다의 판매수익금에서 연 2억원을 지원한다. 물 사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15곳과 민간 환경단체 14곳을 선정, 초등학교에는 200만원 민간단체에는 5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참여수기를 써낸 어린이들을 선발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도 증정하고, 동영상이 포함된 물사랑 교육 실무교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푸드뱅크 제품 기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공단체의 행사에 제품 및 파라솔 기부, 학교단체 장학금 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내 여직원 모임인 별님회도 각종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 고성호 이사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사업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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