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영어 인터뷰에 참가하면 취업이 보입니다.”
일요일인 26일 오전 9시~오후 7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2006학년도 취업대비 무료 모의 영어인터뷰’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일보사가 기업체 및 공공기관 입사 면접의 핵심으로 떠오른 영어 인터뷰의 실전 테스트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의 인터뷰 대상자는 총 960명이다. 480명은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통해, 나머지 480명은 현장에 오면 즉석에서 인터뷰를 각각 받을 수 있다.
한국일보사(www.hankooki.com)와 ㈜잉글리쉬 채널(www.english-channel.co.kr)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는 인터넷 접수에는 21일 현재 200명 이상이 신청을 마쳤다.
행사전까지는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서두를 경우 원어민 강사의 지도로 알짜배기 실전 영어 인터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잉글리쉬 채널 김창원 기획실장은 “인터넷 접속자수만 4,000명이 넘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대학생은 물론 취업 준비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인크루트 사람과일 다음커리어 등 취업 관련 포털사이트에서도 모의 영어 인터뷰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의 영어 인터뷰에는 석사학위 이상의 원어민 강사 20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전문 강사들이 동원된다. 서울대 체육관에서는 20개의 인터뷰용 부스가 설치돼 부스당 2명의 원어민ㆍ바이링귀얼(이중언어구사) 강사가 나서 3명을 인터뷰한다. 지원자 1명 당 25분 정도 일반 인터뷰와 전공 관련 내용을 묻는 심화 인터뷰로 진행한다. 인터뷰 후 문법 발음 표현력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을 기재한 평가서를 참가자의 이메일로 통보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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