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는 만큼 카드사들의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놀이기구, 외식업, 영화 등의 일반적 할인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욕구에 한발 다가가는 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와인 마케팅과 어린이 축구교실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신한카드는 와인 마케팅에 적극 팔을 걷어 부쳤다. 기존 ‘와인클럽카드’에만 적용되던 전국 유명 와인숍, 와인바 할인 등 와인 관련 서비스를 12월 초부터 법인카드를 포함한 전 신한카드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우수 기업 고객의 재무 담당자 30명을 초청해 와인 상식을 강의하고 시음회를 갖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비즈니스 미팅 등에서 와인이 크게 각광 받아 와인 마케팅을 기획했다”며“고객들의 다양한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마케팅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유소년 교육프로그램 제공 차원에서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사인 ㈜ 엠비스포츠와 제휴를 맺어 어린이 축구교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인원이 평균 200명이 넘는다는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 정원의 일부가 현대카드 고객에게 할당되며 현대카드 프리비아 교육을 통해서 등록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홍명보 코치가 직접 사인한 미니축구볼을 증정한다.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교실은 홍명보 총감독이 월 1회 이상 직접 강습하며 서초, 수원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회비 6만원에 강습료는 월 5~7만원 수준이다.
현대카드는 또 8~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도권 및 대전, 구미, 포항지역에서 아이스하키 교실을 개최한다. 강습료는 월 15~23만원 수준이며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강습료 5% 할인, 장비 10만원 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프리비아 교육을 통해 유학, 외국어, 입시, 영재교육, 어린이 레포츠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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