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와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자 카드사들도 고객들을 잡기 위해 바빠졌다. 카드사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겨냥한 각종 이벤트와 축제를 열 뿐만 아니라, 어학캠프, 스키장 할인 서비스 등을 풍성하게 마련해 두고 있어 꼼꼼하게 살펴보면 연말연시를 좀 더 알뜰하게 보낼 수 있다.
KB카드는 고려대 국제어학원이 후원하는 캠프코리아 영어캠프를 이 달 30일까지 신청하면 10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캠프코리아 영어캠프는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고려대 서창캠퍼스와 한림대에서 내년 1월 1~26일까지 진행되며 현지 교과목 체험 수업 형태로 구성된다. 또 스키시즌을 맞아 용평스키장에서 리프트권 3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이천 스파플러스, 부곡 하와이, 아산 스파비스 등 온천 시설에 대한 입장료를 20~30%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는 스키시즌을 맞아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오크밸리 스노우 파크의 리프트권을 30~40%(매주 수요일 50%) 할인해주며 휘닉스파크 등은 리프트권을 25~35% 할인해준다.
또 삼성카드 프리미엄 회원이 삼성카드 여행센터(www.samsungtne.com)를 통해 예약하면 리프트권 1장 가격에 2장을 제공하는 1+1 이벤트(선착순 5천명, 2회까지 응모 가능)를 개최한다.또 연말 연시를 맞아 12월 31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2박3일 호텔패키지 이용권, 일본 온천여행 상품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을 선택해서 응모하는 ‘우리들의 행복한 연말연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일 응모 가능하므로 자주 응모할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현대카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JJ마호니스와 크리스마스ㆍ송년파티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12월 22~24일, 29~31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이 파티 입장객에게는 프리커피, 인형 등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플래티늄 회원(M,S,W) 이상은 입장료 5만5,000원이 면제된다. 또 국내 대표 스키장에서 리프트와 렌탈 이용요금을 30%를 할인해 주고 M포인트를 2% 적립해준다.
비씨카드는 연말에 공연되는 국내최대 창작뮤지컬 ‘명성황후’와 뮤지컬 ‘에비타’의 입장권을 예매하는 회원에게 10%, 15%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2월 2~2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에비타는 11월17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신한카드는 12월1~30일 호텔, 레스토랑 등의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권 기프트카드, 50만원권 기프트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또 전국 스키장의 리프트권 등을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며 내년 1월 8~10일, 15~17일에는 용평스키장에서 신한카드 청소년프리미엄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각각 3주간과 6주간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ESL어학원에서 해외어학 캠프도 개최한다. LG카드는 12월 18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LG마이샵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크리스마스 꽃과 케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롯데카드는 카드 회원과 협력업체 고객 2만여 명을 초청해 롯데월드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롯데카드 프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12월 22일 개최한다. 이날 하루 롯데월드를 전부 대여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12월 5일까지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초청된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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