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휴대폰 홍보를 위해 할리우드 영화제작사인 20세기폭스와 손잡고 영화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일 유럽에서 20세기폭스사와 함께 최신 개봉 영화 '에라곤'과 관련한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3,800만부가 팔린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 에라곤은 1억2,000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으로, 다음달 15일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개봉된다.
이에 따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5개국의 삼성전자 휴대폰 이용자들은 무선인터넷으로 삼성펀클럽 에라곤 사이트(eragon.samsungmobile.com)에 접속해 영화의 예고편 동영상, 바탕화면, 벨소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펀클럽 사이트에서 퀴즈 행사를 열어 당첨자에게 할리우드 여행권, 최신 삼성전자 휴대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20세기폭스의 협력은 휴대폰 융합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되는 한 증거"라며 "향후 다양한 융합 서비스와 마케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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