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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부모 부양·다자녀 고객에 최대 1.3%P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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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부모 부양·다자녀 고객에 최대 1.3%P 할인

입력
2006.11.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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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광풍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하자 감독당국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택대출을 억제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주택자금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겐 대출의 길이 열려 있고, 조금이라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도 여전히 존재한다.

국민은행은 22일부터 최고 1.0%포인트 금리를 깎아주는 우대제도를 운영한다. 1년 이상 부모를 부양한 고객,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해 최고 0.2%포인트 금리를 깎아준다. 또 신용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0.2%포인트, 대출 분할상환 시 0.1%포인트 우대를 추가로 받는다. 이 밖의 0.7%포인트는 평소 국민은행 거래 실적과 관련이 있다. 고객등급이 높거나, 급여이체, 청약상품 가입,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 등이 이에 해당된다.

최근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폐지한 우리은행도 다양한 방법으로 최고 1.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고객에게 0.5%포인트라는 파격적인 금리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급여이체, 자동이체 설정, 신규 주택대출 고객은 0.2%포인트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도 최대 1.3%포인트까지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0.7%포인트, 영업점장 감면금리 등이 0.6%포인트다. 특히 노부모를 모시는 고객에 대해 0.3%포인트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거래실적 가운데 급여이체 및 신규 주택대출에 대한 할인 효과가 크다. 신한은행 자체 고객 등급으로 최고 등급을 받으면 0.3%포인트 할인 혜택이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거래실적이 많은 주거래 은행이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지만, 각 은행별로 금리 할인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다”며 말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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