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9ㆍKTF)과 정일미(34ㆍ기가골프)가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놓쳤다.
김미현과 정일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둘은 4라운드에 진출한 ‘최후의 전사’ 8명이 펼친 단판 승부에서 공동 4위에 자리, 상금 1만8,125달러를 받는데 그쳤다.
LPGA투어 최다 우승상금 100만달러의 주인공은 파라과이의 신인 훌리에타 그라나다가 차지했다. 김미현과 함께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그라나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2, 3위 로레나 오초아(2언더파)와 카리 웹(1언더파)을 따돌리고 생애 첫 승을 100만달러짜리 특급대회에서 장식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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