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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오리온스 '대파'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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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오리온스 '대파' 선두 수성

입력
200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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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올려진 음식이 싱겁기 짝이 없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1위 창원 LG와 반게임차 뒤진 2위 대구 오리온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1,2위 자리가 맞바뀔 수 있었던 2라운드 최고의 ‘흥행카드’였지만 승부는 너무나도 싱거웠다.

LG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2-80, 22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30점을 쓸어담은 찰스 민렌드의 꾸준한 득점에 3점슛 5개를 퍼부으며 22점을 기록한 새내기 이현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조상현(10점)과 현주엽(8점) 박지현(6점) 박훈근(6점) 등이 돌아가며 점수를 보탠 것도 올시즌 홈에서 5전 전승을 거뒀던 오리온스의 ‘안방 불패’ 신화를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만 14점을 꽂아넣은 김병철(26점)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19-15로 앞섰으나 2쿼터 들어 LG의 ‘벌떼 득점’에 손쉽게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스코어가 71-47까지 벌어져 4쿼터는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고, 오리온스는 1.5게임차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원주 동부는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터진 손규완(12점)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69-67로 승리했다. KCC는 허리 부상 이후 7경기만에 코트에 복귀한 이상민과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벤튼(10점)이 활약했지만 2점차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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