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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 3연패 보인다…던롭피닉스 2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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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 3연패 보인다…던롭피닉스 2R 단독선두

입력
200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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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3연패를 향해 내달렸다.

우즈는 17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골프장(파70ㆍ6,907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던롭피닉스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2위 파드리그 해링턴에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선두로 도약한 우즈는 대회 3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 301.5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특히 우즈는 4번홀(파5)에서 317야드의 장타를 날린 뒤 240야드를 남기고 5번 우드로 친 두 번째 볼을 그린 언저리에 떨군 뒤 7.6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장익제(33ㆍ하이트)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장익제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2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종덕(45ㆍ나노소울)은 공동 26위(2오버파 142타).

양용은(34ㆍ게이지디자인)은 샷 감각을 어느 정도 되찾았지만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더 잃어 중간합계 5오버파 145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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