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이 124만명을 넘어섰고, 가구당 평균 소득은 4만7,000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미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은 모두 124만6,240명이고, 이중 시민권자는 64%인 80만6,974명이었다.
경제력 조사에서 가구당 평균 소득은 4만7,765달러였고 전체의 47.2%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 아래의 생활자는 약 11.2%였다. 또 16세 이상 한인 가운데 실업률은 3.3%, 이혼율은 5%, 별거율은 1.2%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전체의 53.5%가 학사 이상의 고학력자였고 청소년 가운데 칼리지 이상의 대학 재학생이 43.4%나 됐다. 각 가정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경우는 20.7%였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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