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자산운용사의 코스피 종목 대량보유 사례가 늘어났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0일 현재 자산운용사가 코스피 상장사의 지분을 5% 이상 대량 보유한 건수는 136건, 회사 수는 116개사로 작년 말의 117건, 103개사에 비해 증가했다.
보유금액은 4조8,249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86.1% 급증했다. 펀드 수탁고 확대로 매수 여력이 커진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사 지분을 5% 이상으로 크게 늘린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자산운용사의 지분확대는 최근 들어 커지고 있는 상장사에 대한 펀드의 영향력를 뒷받침하고 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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