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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SK(주),“소외계층 자활을 돕자”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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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SK(주),“소외계층 자활을 돕자”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입력
2006.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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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즐기는 최고경영자(CEO)로 잘 알려진 신헌철(사진) SK㈜ 사장은 올해 8월말부터 9월중순까지 동두천을 출발해 서울을 거쳐 울산공장까지 600㎞이 이르는‘국토종단 이어 달리기’ 행사를 주관했다. 이 행사에는 간부 등 임직원 1,600여명과 함께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신사장은 마라톤에참가한 임직원 모금액과 그에 상응하는 회사모금액으로‘마라톤펀드’를 조성, 전국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처럼 SK㈜는사내외의 모든 행사를사 회공헌 활동과 연결시키고 있다. 현재 SK㈜가 가장 포인트를 두고 있는 봉사활동은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다. 일시적인 시혜나 혜택을 베풀기 보다는 이들의 자활을 돕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올해 7월 시민단체인 부스러기 사랑나눔회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보육시설 지원을 위한‘행복한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활동에 들어간 것도 같은 맥락이다.

SK㈜는 내년까지 39억원을 지원, 전국의지역 아동센터 200곳에 기초 학습교사, 보건위생교사, 사회복지사 등 7개 분야 145명을 파견해 3,000여명의 저소득층 아동을 돌보도록 할 계획이다. 빈곤층 자녀를 도우면서 소외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1석 2조의 활동을 펴겠다는 의도다. SK㈜는 이밖에 다음달 15일까지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10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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