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사진)의 사회공헌활동은 계열사별로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활동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단순히 인적^물적 지원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향악 축제 등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한화가 사회공헌 활동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나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부분이다. 2003년부터 3년간 전국의 90여개 공부방에 대해 재정지원과 함께 3,500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장애아동에 대한 성공적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이 프로그램에는 그룹의 총48개사업장3,000여명(연인원)의 임직원이 참여, 전국50여개 장애^비장애 아동복지시설을 돌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해마다 봄이 되면 복지시설의 아동 및 장애 아동을 초청, 그룹이 후원하는 예술의전당의‘교향악 축제’를 관람토록 배려해 이들의 정서적 안정도 돕고 있다. 청계천 인근에 있는 그룹 사옥 앞마당에서는 정오 음악회와 수요예술제, 오케스트라 공연을 잇따라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매년 3만부의점자 달력을 제작해 시각 장애인들에게 나눠주고, 국내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2004년부터 시각 장애인용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봉사활동의 포인트를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며“어린이는 우리사회의 미래라는 점에서 아무리 많이 지원을 해도 결코 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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