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과 결혼한 여경' 홍태옥 총경 "지천명 나이에 새신부 되네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과 결혼한 여경' 홍태옥 총경 "지천명 나이에 새신부 되네요"

입력
2006.11.15 23:58
0 0

‘일과 결혼한 여경’으로 불리던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홍태옥(53) 총경이 지천명(知天命)을 넘긴 나이에 화촉을 밝힌다.

홍 총경은 12월 17일 자신이 다니는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경찰 관계자는 “배우자는 성당 성가대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고 전했다. 홍 총경은 만혼(晩婚) 소식을 최근 이택순 경찰청장에게 보고했다. 결혼 소식은 동료 경찰관과 가까운 지인에게만 알렸다.

홍 총경은 여성 순경 공채 1기 출신이다. 대구 경상여상을 졸업한 뒤 1972년 5월 경찰에 투신했다. 역시 미혼인 김인옥(54) 경무관과 동기다.

남대구서 소년계, 서울 송파서 조사계장, 경기 분당서 방범과장, 서울 서부서 수사과장 등 각 분야에서 맹활약했다. 2001년 서울 서대문서 방범과장으로 일할 때는 청소년 성매매와 성폭력 등 대여성범죄 분야에서 서울시내 31개 경찰서 중 수사실적 1위를 기록했고, 그 공을 인정받아 2004년 사상 네번째로 여성 총경이 됐다.

꼼꼼하고 성실한 일 처리는 그의 특장으로 꼽힌다. 99년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할 만큼 공부 욕심도 많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