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일보 로스앤젤레스(LA) 본사 이의헌 기자가 14일 미국 내 소수민족 언론을 대상으로 한 ‘뉴 아메리카 미디어’ 언론상을 수상했다. 이 기자는 지난해 11월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프가니스탄 현지를 취재해 기아 문제 등을 보도, 국제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또 미주한국일보의 에너지 절약 관련 기획기사도 수상했으며, 미주한국일보 자매지인 코리암저널과 오드리 매거진도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보도 등으로 수상했다.
워싱턴포스트 후원으로 열린 시상식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도 참석, 인사말을 했다. 뉴 아메리카 미디어 언론상은 지난해까지 캘리포니아 등 서부 일원 미디어로 수상자를 국한했으나, 올해부터는 미 전역의 신문 라디오 방송 온라인매체를 포함하는 모든 소수민족 미디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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