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회사’.
대한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신은철)이 2005년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선포한 목표다. 대한생명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5,000여 임직원과 2만4,000명의 금융자산관리사(FP) 등 전체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 모아 봉사단’을 만들었다. 봉사단은 170개 팀으로 나뉘어 각 지역의 소외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또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 속에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 모아 기금’에 출연하고 있다. 회사도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17억2,000만원을 모았고 이 중 10억6,000만원은 이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
대한생명 사랑 모아 봉사단의 활동은 지역사회 불우시설 자매결연 활동 이외에도 결손 저소득 가정의 공부방 지원사업,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김밥 만들기, 강원 양양지역 산불과 전북 집중호우 피해지역, 울산 해일 피해지역 재난구호 활동 등 폭 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1월에는 전국 35개 중ㆍ고교 학생 350여명으로 구성된 ‘해피 프렌즈 봉사단’을 발족했다. 이 조직은 10명으로 이뤄진 셀(cell)을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셀 팀장이 돼 팀장의 지도아래 해당지역 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월 1회 진행한다. 방학기간에는 오지마을을 방문해 환경미화 활동 등 자원봉사를 하는 ‘오지마을 행복하게 만들기’ 캠프와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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