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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채용담당 안승준 전무/ "생활영어 탈피 다양한 정보·훈련 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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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채용담당 안승준 전무/ "생활영어 탈피 다양한 정보·훈련 접해야"

입력
2006.11.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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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이제 단순한 외국어가 아니라 지구촌 사회와 의사 소통을 가능하게 해 주는 하나의 약속이자 경쟁력이다.”

안승준 삼성전자 인재개발연구소 전무는 14일 “유능한 인재는 국제적 언어능력과 정보화 수준을 갖춰야 하며 주변 인프라를 네트워킹하고 잘 활용할 줄도 알아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무는 “이러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미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기업들이 영어 면접 비중을 늘리는 배경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 입사시험에선 영어 인터뷰가 얼마나 중요한가.

“영어 인터뷰는 면접시 가점(5%)으로 반영된다. 올 하반기 채용부터는 일정수준 이하인 경우엔 다른 면접 결과와 무관하게 불합격조치하고 있다. 면접 결과는 1,2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영어면접은 매우 중요하다.

-삼성전자 영어 인터뷰는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질문이 나오는가.

“원어민 면접위원 2명과 수험생 6∼8명이 1조를 이뤄 30분 동안 진행한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원어민뿐 아니라 다른 면접자와 상호 의사소통 형식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주제 예시문이다.

1) Obesity is becoming a problem in Korea. Do you think the government should place a tax on junk food? Why or why not?(비만이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가 정크 푸드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찬성 또는 반대 이유는?)

-삼성전자 영어 인터뷰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암기형, 수험용, 객관식 찍기형 외국어 학습을 지양해야 한다. 토익 등 객관식 시험성적 향상을 위한 반복 학습이나 단순한 생활영어 수준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역시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영어로 작성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훈련과 습관이 필요하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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