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파라다이스상’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인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이 상금 2,000만원 전액을 민간 장애인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김 총장은 14일 “환자가 주인이 되는 아름다운 재활병원을 짓는데 쓰여졌으면 한다”며 “장애와 빈곤이라는 이중 고통을 지고 있는 장애환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1964년 사제 서품 이후 정신지체아 특수학교인 성베드로학교 교장, 정신지체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우리마을 원장 등을 지내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해 왔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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