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3일 한국농촌공사 주관, 한국일보사 후원으로 개최한 제3회‘나의 농촌문화 체험기’ 수기공모 입상자 19명을 발표했다.
대상은 ‘황소의 눈물’을 응모한 소영한(전주 영생고2)군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은 박희정(경기 의정부시)씨, 고을립(예산 섭교고2)양, 유혜진(대전 느리울중3)양 3명이 받았다.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한 학교에 주어지는 단체상과 우수지도교사상은 청주 일신여고와 이 학교 권태봉 교사가 수상했다.
올해는 중등부 272편, 고등부 482편, 대학ㆍ일반부 376편 모두 1,130편이 응모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세훈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농촌에서 체험한 감동과 진실성이 담겨있는 글들이 많았다”며 “도시와 농촌이 서로 이해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열리며 수상작은 책으로 발간된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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