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수험생 유의사항을 13일 발표했다.
우선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와 응시원서 기재 내용이 다르면 시험을 치를 수 없다.
시험 당일 수험표 재발급은 오전 8시까지 가능하고,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응시자는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1교시(언어영역)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같은 시간까지 들어가 감독관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시각표시 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다. 이들 물품을 부득이 하게 가져간 경우 1교시 시작 전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200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33명의 응시자가 반입 금지물품을 소지한 것이 확인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년 홀ㆍ짝형 문제지 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수험번호를 잘못 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답안지 작성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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