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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병직 건교·이?k만 홍보수석 해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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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병직 건교·이?k만 홍보수석 해임을"

입력
2006.11.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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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혼란과 국민의 정부정책 불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병직 건교부 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등을 해임하라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 문제는 청와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당청 대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당 민병두 의원은 12일 홈페이지 글에서 “이제 참여정부는 주택정책이 실패했다는 객관적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정부가 엄중한 심정으로 주택정책의 주무 부처 책임자인 추 장관을 해임 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또 “ ‘지금 집 사면 손해다. 시일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등 한가한 소리를 늘어놓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지금 집 사면 낭패’라는 취지의 청와대 브리핑 글로 비난을 자초한 이백만 홍보수석을 비판했다.

이상민 의원도 ‘대통령께 드리는 글’에서“대통령께서는 한시라도 빨리 추 장관, 이 수석, 김수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세 사람을 해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수석이 서민정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책임 전가 등 부적절한 내용을 게재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른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국회 건교위 소속 문학진 의원은 “추 장관이 그만두는 것이 옳다. 당내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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