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2일 삼성전자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능을 내장한 노트북을 1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노트북 ‘NT-Q35’에 와이브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화면크기는 12.1인치, 무게는 1.89㎏이다.
이를 위해 KT는 노트북에 와이브로 접속 프로그램인 ‘와이브로 런처’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제공,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곧바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선랜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도 들어 있어 앞으로 선보일 와이브로와 DMB 연동의 다양한 결합 서비스의 이용도 가능하다.
구입 및 서비스 가입은 서울 신촌, 영동, 송파, 경기 분당 등 KT프라자 9개 지점과 삼성컴퓨터 프라자에서 하면 된다. 요금제에 따라 9만~24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제 가격은 160만~2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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