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치열한 영업 경쟁을 치렀던 은행장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한 자리에 모인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제1회 은행 사회공헌활동 주간’ 첫날인 1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무의탁 노인 복지시설인 ‘소망 노인의 집’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유지창 은행연합회장과 강정원 국민은행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종렬 하나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정용근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그고 유류 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이 밖에도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독거 노인 및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를 맡아서 돌보는 조손가정 5,750세대와 ‘은행 사랑 나눔 네트워크’를 맺고 한 주간 월동을 위한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청소 등 집안일을 돕는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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