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대북 인권특사, 개성공단 사업 유보 요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대북 인권특사, 개성공단 사업 유보 요구

입력
2006.11.12 23:47
0 0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국무부 대북인권특사가 개성공단 노동자들의 저임금, 개성공단 사업 이익금이 북한 지도부의 ‘돈줄’이 되고 있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개성공단 사업 유보를 한국측에 요구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이날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많은 의혹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모든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사업을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안다”며 “한국 정부는 적절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개성공단 사업의 영향에 대해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올 여름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7월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연기했으며 이후에도 연내 방문 희망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지금까지 개성공단의 문제점을 여러 번 지적했지만 개성공단 사업 유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어 납북자 문제에 대한 미국과 일본간 논의에 한국과 중국도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또 탈북자 문제와 관련, 중국 정부가 최근 탈북자들의 미국행을 허용한 점을 지적한 뒤 “중국 정부가 계속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