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을 떠났던 전업주부를 중심으로 연령과 학력에 상관없이 여성 은행원 7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측은 “책임감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 협동심 등 인성부분을 중점 평가하는 면접이 채용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에서 퇴직한 전업주부를 우대할 방침이어서 30대와 40대가 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은 올 연말 경기 일산신도시에 들어서는 하나 기업금융센터에 배치돼 수출입과 외환, 대출 등 각종 기업금융 전산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희망자는 24일까지 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hanabank.com)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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