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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외고ㆍ자사고 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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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외고ㆍ자사고 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입력
2006.11.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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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갔지만 내년이 또 기다리고 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에게 해당되는 내년 전국 외국어고와 민사고 등 자립형사립고 입시도 올해와 비슷한 틀 안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서울 지역 외고의 경우 서울시교육청이 2008년 외고 입시부터는 장학사를 출제 검토위원을 참여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시험에 중학 교과 과정을 더욱 충실히 반영할 가능성이 커졌다. 남은 1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내신 관리는 필수… 교과서 학습 철저히

외고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 내신을 반영한다. 특히 지금 중2 학생이 내년에 얻게 되는 3학년 1학기 성적은 내신 반영비율이 50%가 넘기 때문에 이 시기 내신 관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입시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민사고는 내년부터 지원자격을 다소 완화된다.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1개 학기 내신이 자체 내부의 산출프로그램에 따라 인정 받으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학교 정기 고사 뿐 아니라 구술면접, 학업적성검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선 교과서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언어의 경우 교과서 지문이 그대로 시험에 나올 수도 있다. 한국외대 부속외고 전형 중 하나인 글로벌 학업적성검사도 중학교 수준에서 출제되고 있음을 기억하자.

공인시험ㆍ경시대회 챙겨라

‘성적표’와 ‘상장’은 희망학교에 본인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물이다. 각종 올림피아드 수상 기록과 영재교육기관 수료증, 관심 있는 학교의 경시대회 입상 경력 등이 있다면 출발선이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수상 경력이 다양하다면 특히 민사고 지원시 학업계획서에 더 ‘쓸 말’도 많아진다. 각 학교 별로 입학시 우대 받을 수 있는 수상 경력에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챙겨 보자.

어느 학교 시험을 막론하고 영어 실력이 떨어지면 지원의 폭은 좁아지고 합격 가능성은 낮아진다. 토플 등 공인 영어 점수가 좋으면 외고 특별 전형의 외국어 특기자 부문에 지원할 수 있어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수학 과학 등 다른 분야에 강점이 있더라도 영어를 소홀히 해서 합격자 평균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도움말ㆍ하늘교육㈜

박원기 기자 o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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