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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공연 - 가족 뮤지컬 '애니' Tomorrow 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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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공연 - 가족 뮤지컬 '애니' Tomorrow 그 노래

입력
2006.11.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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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녀 고아 애니가 뮤지컬의 주인공이 돼 온다. 서울시 뮤지컬단은 겨울맞이 무대로 뮤지컬 <애니> 를 택했다. 영화, 만화의 주인공으로 친숙하던 애니가 국내 뮤지컬 무대에 서기는 처음이다. 뮤지컬이 성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할 가족 뮤지컬의 고전이다.

11년전 고아원에 아이를 맡기면서 “다시 찾아 오겠다”던 부모의 말을 철석같이 믿는 소녀에게 벌이지는 한바탕 소동이다. 1977년 초연, 그 해 토니상 7개 부문을 수상하고 뉴욕 드라마 비평가가 뽑은 최우수 뮤지컬상까지 석권한 작품이다.

워낙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이번 뮤지컬 버전의 국내 초연 무대에서는 조명, 안무, 음악 등에 한국적인 색채를 입혀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이질감 없이 다가올 공간을 마련했다. 등 구슬 같은 음악들이 주렁주렁 열린다.

또롱또롱한 주인공을 번갈아 맡을 어린이 배우는 전예지(13)ㆍ이지민(11). 동요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들이다. 그 밖에 박진아, 송다원, 전시우 등 아역 배우들 역시 어른 뺨치는 댄스 실력 등으로 뮤지컬계가 주시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

뮤지컬 스타 전수경이 고아원 원장 미스 해니건으로, 탤런트 겸 영화 배우 김영호가 백만장자 후견인인 워벅스로 출연한다. 토마스 미한 작, 유희성 연출. 25~12월 5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 월~수 오후 7시 30분, 토 4시 7시 30분, 일 3시 6시. (02)399-1143

장병욱 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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