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이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퇴임시키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사설을 통해 선거과정에서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모두 의견일치를 본 것은 럼스펠드 장관 퇴임이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민주당원들은 오랜 기간 럼스펠드 장관 교체를 요구해왔으며 공화당원들도 최근 이라크전이 수렁에 빠지면서 선거가 불리해지자 이번 가을부터 교체 요구에 동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일부 후보는 럼즈펠드 장관 축출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는가 하면 일부는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그의 업무 수행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라크 파병을 강력히 지지해온 층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손재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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