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이 달부터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등 외국인근로자 자녀들이 방과후 학습을 하는 시설에 1명당 하루 3,000원씩 급식비를 보조해 주고, 시설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1명당 하루 1장씩 식권(3,5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성동구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녀수는 66명이며 이중 우선 28명에게 급식 지원을 한 뒤 향후 전체 외국인 근로자 자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