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北 강석주 베이징 거쳐 모스크바로 中·러와 6者조율 나섰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北 강석주 베이징 거쳐 모스크바로 中·러와 6者조율 나섰나

입력
2006.11.08 23:55
0 0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7일 베이징(北京)을 거쳐 모스크바로 향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강 부상은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정은 개인적이고 건강상의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 부상의 움직임은 내주 하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6자회담 관련국들간의 회담 대책 논의가 분주해지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북ㆍ중ㆍ러 조율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은 8일 베이징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전략대화를 갖고 북중 양자관계와 6자회담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전략대화에서 번스 차관은 “미중 양국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고 있다”며 중국측 책임을 강조했고, 양제츠 부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가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측은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 포기 의사를 확인하는 구체적인 조치와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중국도 북한을 핵 보유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번스 차관은 전략대화 후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상무 부부장과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번스 차관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한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 담당 차관도 중국측 파트너들을 만나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문제를 협의했다.

베이징=이영섭특파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