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사이트‘유튜브’(YouTube)를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타임은 6일 “유튜브가 상상도 못했던 차원에서 수백만명에게 즐거움과 교육, 자극, 상호 교감의 길을 열어놓았다”면서 “유튜브는 80파운드 승용차와 부상병사 구출용 로봇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 발명품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투브는 스티브 첸과 차드 헐리, 조드 카림 등 20대 젊은이 3명이 보다 쉬운 사진 공유 방법을 논의하다 생각해낸 동영상 공유사이트로 지난달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 16억5,000만달러(1조5,800억원)에 매각됐다.
지난해 4월 동물원 여행 비디오 한 개로 시작한 유투브는 현재 하루 재생되는 동영상 수가 1억개에 달하고 이용자도 매일 7만여명씩 늘어나고 있다.
타임은 유투브 외에 휘발유 1갤런으로 3,145마일을 달릴 수 있는 자동차와 젖지 않는 나노섬유 우산 등도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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