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소용 없는 말이다. 단지 성과만이 요구될 뿐이다"(윈스턴 처칠), "지금은 삼성이 가장 큰 기업이지만 100년을 간다는 법은 없다.
하루 아침에 날아갈 수 있다"(강신호 전경련 회장),"야성적 충동과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적극적인 투자자세가 기업들에 필요하다"(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야! 야! 야! 내가 옷 가게 열면 손님 오겠어. 근사한 카페가 나랑 어울려? 닭고기, 피자, 얼마나 서민적이야"(개그맨 박명수)
한 시대의 흐름을 관통하는 유명 인사들의 어록은 시간이 흘러도 영원한 고전으로 남는다. 최근엔 유명 연예인들의 폭탄 발언과 재치 있는 조크도 새로운 어록 반열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의 어록을 한 데 모아 제공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온라인 사이트 '어록닷컴'(www.eorok.com)은 사회 각 분야별 유명인들의 어록 12만여 개를 수록하고 있다. 어록 데이터베이스는 발언자의 이름과 주제과 직업별로 분류돼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사이트 운영자인 두란 미디어의 한원호 대표는"유명인들의 어록은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독특한 문화코드"라며 "특히 비즈니스 어록에는 기업인들의 평소 알려진 이미지와 다소 거리가 있는 발언들도 종종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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