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고양, 하남 등 한강과 인접한 4개 시군 3곳에 자전거 전용도로(그린 웨이)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되는 곳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서울 상암동(16㎞) 하남시 팔당댐∼팔당대교∼강일동 45번 국도(13㎞) 가평군 남양주시계∼신청평대교∼남이섬(31.5㎞) 구간 등 3곳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9억원의 설계비를 반영했으며 설계가 나오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자전거 도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천 제방이나 둔치 등을 최대한 활용해 도로 폭을 최소 4m 이상으로 확보하고 추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시킬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강을 따라 레저활동은 물론, 출ㆍ퇴근까지 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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