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논회(具論會) 열린우리당 의원이 5일 새벽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46세.
17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이 유명을 달리하기는 구 의원이 처음이다. 구 의원은 한남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와 대전 대학학원 이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교육개혁 및 지방자치 관련 사회운동을 벌여오다 17대 총선(대전 서구을)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원내 진출 후 당의장 교육특보와 원내 부대표, 교육위 정치개혁특위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 위원을 역임했다. 1995년 위암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2월 늑막에 암이 재발해 국회와 병원을 오가는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특히 5ㆍ31 지방선거 대전 선거기획단장으로 활동하다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류현미씨와 1남 1녀. 빈소는 충남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영결식은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진다. (042)257-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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