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이즈 블루> <이사도라>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작곡가 겸 지휘자 폴 모리아가 3일 새벽 프랑스 남부 페르비뇽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향년 81세. 이사도라> 러브>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그는 4세 때부터 마르세유 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웠고 14세에 수석졸업했다. 2차 세계대전 중 17세의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폴 모리아 그랜드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활동하다 1968년 앙드레 포프의 작품을 편곡한 <이사도라> 와 빌보드 차트를 5주간 지킨 <러브 이즈 블루> 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러브> 이사도라>
이지 리스닝 계열의 그의 음악은 특히 한국과 일본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에도 내한공연을 가졌으나 폴 모리아는 건강 문제로 방한하지 못했다. 매년 1, 2장의 앨범을 발표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해 정규 앨범이 100장, 악단 레퍼토리는 1,100곡을 넘는다. 프랑스 정부는 97년 그에게 예술문화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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