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가 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지역혁신박람회는 이날 개막 공식행사에 이어 12일까지 지자체ㆍ대학ㆍ기업의 성공사례 발표와 전시행사, 지역투자유치활성화 대회,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이번 혁신박람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한 105개 지역혁신우수사례를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체계구축, 연구지원기관, 대학, 중소기업 등 부문별로 선정,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수여한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광주광역시, 청도군, 상주시 지역혁신협의회, 광주전남지역혁신협의회, 신라대, 경북대 산학협력사업, 송원대 ITㆍCT 특성화사업단, 목포대 누리(NURI) 조선인력사업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단지혁신클러스터 추진단, 대덕특구연구개발본부, (주)피플웍스 등 12개 기관ㆍ단체에게 돌아갔다.
청도군은 지난 해부터 감을 절반 정도 말려 가공하는 ‘청도반시 산업화사업’(신활력사업)을 통해 지난 한해 감말랭이 10톤(1억5,000만원 상당)을 일본으로, 곶감 1억원 상당을 미국으로 각각 수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함평 나비축제를 기획한 정헌천 함평군 곤충연구소장, 100만의 관광객을 유치한 장석범 산천어축제 운영위원장, 고령 개실마을 농촌체험 기획자인 김병만 개실마을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전남 화순에 인플루엔자 백신생산공장 투자를 유치한 이준행 전남대 의대교수 등 8명도 ‘지역혁신리더’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는다.
국무총리상은 울산광역시, 장수군, 임실군, 증평군 지역혁신협의회, 진안군 지역혁신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한밭대 산학협력중심사업단, 백석대, 건양대, 배제대 바이오의학연구센터, 원광대 익산방사선영상과학연구소, 광주클러스터추진단, (주)오콘, 이엠코리아(주) 등 14개 기관이 선정됐다.
지역혁신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며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주관한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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