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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생애 첫승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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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생애 첫승 '찬스'

입력
2006.11.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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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신예들의 선두 각축전이 뜨겁다. 이번에는 프로 2년차 배상문(20)이 선두로 도약했다.

배상문은 3일 경남 남해군의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파72ㆍ7,20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인 김창윤(23)에 1타차 선두로 나섰다.

전날 공동 10위에서 선두로 도약한 배상문은 지난 7월 가야오픈 준우승 한을 풀 수 있는 생애 첫 승 기회를 다시 잡았다.

노장 황성하(45)가 이틀 연속 단독 3위(5언더파)를 지킨 가운데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루키’ 최혁재(21)는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로 밀렸다. 상금선두(2억7,500만원) 신용진(42)은 전날 9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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