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협회(회장 구평회 E1 명예회장)는 2일 저녁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양국 각계 주요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미 친선의 밤’ 행사를 열었다.
한미 양국 국민간 우호친선과 이해 증진을 위해 1963년 순수 민간단체로 출범한 한미협회는 2001년 구 회장 취임 이후 해마다 이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미 양국의 우호관계가 어느때보다 더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양국 유대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양국 국민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및 우호친선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남덕우(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 전 국무총리에게 ‘한미우호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이희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데이비드 발코트 주한미군 참모장 겸 미8군 사령관, 강영훈 전 총리, 공로명 박동진 이정빈 유종하 전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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