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한옥으로 지어진 동사무소가 등장했다.
서울 종로구는 혜화동 74의 30에 전통 한옥을 동사무소로 단장해 지난 30일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지 244평 건평 74.94평인 이 한옥은 1940년 건축된 건물로, 구가 2004년 매입한 뒤 7억3,000여만 원을 들여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구는 한옥 청사임을 감안, 매달 하루씩은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며, 개청식은 23일 열린다.
구 관계자는 “혜화동은 각종 문화재와 유적지, 대학로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는 점을 고려해 한옥 동사무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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