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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일문일답/ "솔직히 MVP 더 욕심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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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일문일답/ "솔직히 MVP 더 욕심 났죠"

입력
2006.11.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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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을 받고 싶다고 말했는데 속으로는 MVP를 바랐어요.”

류현진(한화)은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뒤 활짝 웃었다. 프로야구 사상 첫 신인 MVP를 차지한 류현진은 “아직 신발 끈을 풀 때가 아니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경쟁자인 (이)대호형과 누가 MVP가 되든 축하해 주자고 약속했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대호형, (오)승환형과 힘을 합쳐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상 첫 신인 MVP가 됐는데.

“어제 밤에 신인왕과 MVP를 둘 다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MVP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오늘 이렇게 많은 상(MVPㆍ신인상ㆍ다승ㆍ평균자책점ㆍ탈삼진)을 받게 돼 기쁘다. 응원해주신 팬들과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 모두에게 고맙다.”

-신인상과 MVP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좋은가.

“처음에는 평생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을 꼭 받고 싶었다. 그러나 주위에서 신인왕보다 최우수선수상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MVP가 돼서 너무 기분 좋다.”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을 꼭 이기고 싶은 이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치로가 ‘한국야구가 앞으로 30년 동안 일본을 이기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한 걸 잊을 수 없다. 선발로 나갈지 불펜에 대기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은 반드시 이기고 싶다. 내일부터 바로 훈련에 들어간다.”

이상준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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