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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우승 찍고 AG 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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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우승 찍고 AG 금 도전"

입력
2006.11.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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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찍고 내친 김에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따내겠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기대주 이용대(18ㆍ화순실고3)가 자신의 마지막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용대는 오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06 세계청소년배드민턴대회(11.2~11일)에 출전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이용대는 남자복식에서 초등학교부터 단짝인 조건우(화순실고3)와 한 조를 이뤄 정상을 노리고 혼합복식에서는 유현영과 짝을 맞춰 중국의 벽을 넘어선다는 각오다. 이용대는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2004~2006년까지 3년 연속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 복식 전문 선수다.

이용대는 올해 성인 대회인 독일오픈과 태국오픈 남자복식에서 잇달아 우승,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였던 박주봉, 김동문의 대를 이을 ‘미완의 대기’로 평가 받고 있다. 이용대에겐 이번 대회가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혼합 단체전.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국가별로 5종목에서 맞붙어 최강국을 가리는 종목이다. 일종의 국가대항전 성격을 띄고 있는 혼합단체전은 5개 중 3개 종목에서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한국은 이용대를 앞세워 혼합단체전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득춘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개인전 보다는 혼합단체전에서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셔틀콕을 통한 세계평화’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영국, 덴마크 등 총 45개국에서 선수 452명이 참가한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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