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윌리엄스가 해주니… 모비스, 2연승 '가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윌리엄스가 해주니… 모비스, 2연승 '가뿐'

입력
2006.11.01 00:00
0 0

안양 KT&G의 김동광 감독은 경기 전“단테 존스가 크리스 윌리엄스보다 공격력은 뒤질게 없지만 수비가 떨어진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두 팀의 매치업상 존스와 윌리엄스가 맞붙기 때문이다. 김 감독의 우려처럼 모비스의‘돌아온 윌리엄스’ 효과는 대단했다.

울산 모비스가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T&G와의 원정 경기에서 특급용병 윌리엄스의‘트리플 더블급’ 활약(2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힘입어 KT&G를 84-62로 대파하고 원정 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빠진 시즌 개막 후 3연패한 모비스는 지난 주말 윌리엄스의 복귀 이후 2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우승 후보의 자존심을 살리기 시작했다.

또 모비스는 지난 시즌 KT&G전 6전 전승 포함, 7연승을 달리며 KT&G 천적으로 자리잡았다. 모비스는 2승(3패)째를 올리며 KT&G, 전주 KCC, 대구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T&G는 경기 초반 극심한 슛 난조와 잦은 턴오버로 홈경기 마수걸이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홈 3연패.

윌리엄스의 위력이 새삼 확인된 경기였다. 윌리엄스는 3쿼터 5분께까지 팀이 기록한 13점 가운데 혼자서 11점을 폭풍처럼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4쿼터에도 고비마다 득점을 착실하게 성공시켰다. 우지원(3점슛 4개포함 19점)도 66-54로 앞선 4쿼터 6분께 쐐기를 박는 3점슛 등 고비마다 3점포를 꽂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KT&G는 단테 존스가 37득점 9리바운드로 여전히‘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양=성환희기자 hhs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