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1일 베이징(北京)의 북ㆍ미ㆍ중 3자회동에서 6자회담 재개 합의가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교통상부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이번 합의대로 6자회담이 조기에 재개돼 9ㆍ19 공동성명 이행방안이 합의되고 한반도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앞으로 6자회담 참가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ㆍ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이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환영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진전이 있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중국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가 확실히 실행되도록 이 지역에 방문단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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