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지금처럼 반세기동안 방치할 경우 인류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0%까지도 대가로 치를 수 있다고 영국 정부가 경고했다.
니컬러스 스턴 전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정부의 의뢰로 작성, 지난달 30일 발표한 지구온난화 분석 보고서에서 전세계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 등에 GDP의 1%를 투자하면 지구온난화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50년 뒤 기아, 해수면 상승,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9조6,000억달러에 달하고 1930년대 대공황과 흡사한 경제적 파탄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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