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는 30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금융의 정부 보유지분 중 소수지분 28%에 대해 구체적 매각 계획이 진행 중”이라며“수요자 동향이나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가급적 연내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어 “전략적 투자자에게 우리금융 경영권을 매각하는 방안은 금융시장 전체 구조개편과 관련된 부분이라 시간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총리는 출자총액제한제도 대안에 대해서는 “원칙은 기존의 제도보다 기업에 부담이 가는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이상과 방향이 아무리 좋아도 작동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두서없이 신도시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검단 신도시는 오랫동안 논의한 바 있고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상정, 최종발표할 예정이었다”며 “인책은 사항은 아니지만 (추 장관이) 그렇게 안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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