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종영(1915~1982)을 기려 김종영기념사업회가 격년제로 운영하는 김종영조각상의 제9회 수상자로 조각가 박선기(41)씨가 선정됐다. 박씨는 유럽과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로, 최근에는 숯을 낚싯줄에 매달아 건축적 형태를 만드는 조각설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평창동 김종영 미술관이 선정하는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제8회 수상자인 김승환 초대전이 개막하는 11월 21일 오후 5시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
오미환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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